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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봉 1,000만 원 오르면 월급은 얼마나 늘까? 2026년 구간별 실수령 증가액
바로 계산해 보기연봉 실수령액 계산기 →연봉 협상에서 “1,000만 원 올려 준다”는 말을 들으면 한 달에 83만 원쯤 더 받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 통장에 더 들어오는 돈은 그보다 적습니다. 오른 월급에서도 4대보험과 소득세가 빠지고, 연봉이 높을수록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입니다.
2026년 기준으로 연봉이 1,000만 원 오를 때 실제로 얼마가 남는지 구간별로 계산해 봤습니다.
구간별 실수령 증가액
아래 표는 부양가족 1명(본인), 식대 월 20만 원 비과세, 자녀 없음을 기준으로 2026년 4대보험 요율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적용한 결과입니다.
| 연봉 변화 | 월 실수령액 변화 | 월 증가액 | 1년 증가액 | 남는 비율 |
|---|---|---|---|---|
| 3,000만 → 4,000만 원 | 224만 → 294만 원 | 69만 1,373원 | 829만 원 | 83.0% |
| 4,000만 → 5,000만 원 | 294만 → 357만 원 | 63만 5,773원 | 763만 원 | 76.3% |
| 5,000만 → 6,000만 원 | 357만 → 420만 원 | 62만 3,824원 | 749만 원 | 74.9% |
| 6,000만 → 7,000만 원 | 420만 → 482만 원 | 62만 5,893원 | 751만 원 | 75.1% |
| 7,000만 → 8,000만 원 | 482만 → 537만 원 | 54만 5,783원 | 655만 원 | 65.5% |
| 8,000만 → 9,000만 원 | 537만 → 594만 원 | 57만 6,474원 | 692만 원 | 69.2% |
| 9,000만 → 1억 원 | 594만 → 653만 원 | 58만 7,363원 | 705만 원 | 70.5% |
| 1억 → 1억 1,000만 원 | 653만 → 711만 원 | 57만 7,333원 | 693만 원 | 69.3% |
연봉 3,000만 원에서 4,000만 원으로 오를 때는 인상분의 83%가 남지만, 7,000만 원에서 8,000만 원으로 오를 때는 65.5%만 남습니다. 같은 1,000만 원이라도 어느 구간에서 오르느냐에 따라 1년에 170만 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.
왜 7,000만~8,000만 원 구간에서 가장 적게 남을까
이 구간에서 1년 소득세 증가액이 갑자기 커집니다. 연봉 6,000만 → 7,000만 원일 때는 소득세가 1년에 138만 원 늘지만, 7,000만 → 8,000만 원일 때는 225만 원이 늡니다. 두 가지 변화가 한꺼번에 겹치기 때문입니다.
- 세율 구간이 15%에서 24%로 바뀝니다. 연봉 7,000만 원이면 근로소득공제·인적공제·4대보험료를 뺀 과세표준이 약 4,640만 원인데, 8,000만 원이 되면 약 5,490만 원으로 5,000만 원을 넘습니다. 5,000만 원 초과분부터는 세율이 15%에서 24%로 올라갑니다.
- 근로소득세액공제 한도가 줄어듭니다. 총급여가 7,000만 원 이하면 최대 66만 원까지 세금을 깎아 주지만, 7,000만 원을 넘으면 한도가 50만 원으로 떨어집니다(소득세법 제59조). 이것만으로 세금이 16만 원 늘어납니다.
여기에 지방소득세(소득세의 10%)와 늘어난 4대보험료까지 더해져, 인상분의 3분의 1 넘게 빠져나갑니다.
8,000만 원을 넘으면 남는 비율이 다시 오르는 이유
표를 보면 8,000만 원 이후에는 남는 비율이 오히려 69~70%대로 조금 회복됩니다. 국민연금 상한 때문입니다.
국민연금은 월 소득(기준소득월액)에 4.75%를 곱해 내는데, 2026년 7월부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이 659만 원입니다. 월급이 이 금액을 넘으면 연금 보험료는 더 오르지 않습니다. 식대 비과세 20만 원을 감안하면 연봉 약 8,150만 원부터 국민연금이 더 늘지 않습니다.
실제로 연봉 7,000만 → 8,000만 원 구간에서는 국민연금이 1년에 47만 원 늘지만, 8,000만 → 9,000만 원 구간에서는 7만 원, 9,000만 원 이후에는 0원만 늘어납니다. 그만큼 실수령 증가액이 커집니다.
2026년에 실수령액이 줄어든 이유
연봉이 그대로여도 2026년 월급은 2025년보다 조금 줄었습니다. 4대보험 요율이 올랐기 때문입니다.
- 국민연금 9% → 9.5% (근로자 부담 4.5% → 4.75%). 1998년 이후 처음 오른 것으로, 2033년까지 해마다 0.5%포인트씩 13%까지 오를 예정입니다.
- 건강보험 7.09% → 7.19% (근로자 부담 3.545% → 3.595%)
- 장기요양보험 0.9182% → 0.9448%
연봉 5,000만 원이면 4대보험 근로자 부담이 한 달 37만 2,970원에서 38만 5,400원으로 1만 2,430원, 1년에 약 15만 원 늘었습니다.
| 연봉 | 2025년 월 4대보험 | 2026년 월 4대보험 | 1년 증가액 |
|---|---|---|---|
| 3,000만 원 | 21만 6,280원 | 22만 3,490원 | 8만 6,520원 |
| 5,000만 원 | 37만 2,970원 | 38만 5,400원 | 14만 9,160원 |
| 7,000만 원 | 52만 9,730원 | 54만 7,370원 | 21만 1,680원 |
연봉 협상 전에 알아둘 것
- 월급 기준으로 비교하세요. 이직 제안을 비교할 때는 연봉보다 실수령 월급을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. 성과급 비중, 식대·자가운전보조금 같은 비과세 항목에 따라 같은 연봉이라도 실수령액이 달라집니다.
- 매달 떼는 소득세는 임시값입니다. 간이세액표로 뗀 세금은 연말정산에서 다시 계산합니다. 신용카드·연금저축·월세 공제를 챙기면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- 국민연금 인상은 계속됩니다. 2027년에는 10%로 오를 예정이라 같은 연봉이라도 실수령액은 해마다 조금씩 줄어듭니다.
내 연봉으로 정확한 금액이 궁금하다면 위의 연봉 실수령액 계산기에 연봉과 비과세액, 부양가족 수를 넣어 확인해 보세요.
참고 자료
이 글은 공개된 법령·통계를 바탕으로 한 일반 정보이며, 개인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.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계 기관에 확인하세요.